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7.26 13:33

"한국지엠과 차별화... 독자노선 갈 것"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미국 GM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을 수입 판매하는 지엠코리아가 캐딜락코리아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명으로 사명을 바꾸는 것은 캐딜락 해외 진출국 52개 가운데 한국이 최초다.

캐딜락은 지난해 전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해 수입차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GM그룹 전 계열사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캐딜락의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했다"라며 "이번 사명변경은 캐딜락의 추가도약을 위한 발판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 강화는 물론 독자노선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사명변경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 문화체험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다음달 다시 개장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