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7.31 12:58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전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에 있으며, 그 외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이틀간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이 유지될 경우 발령되며, 폭염주의보는 낮최고기온 32도 이상일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에 앞서도 “8월 1일까지 강한 일사와 동풍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7℃ 이상 오르겠고, 폭염이 더욱 강화되면서 일 최고기온 극값이 경신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무더위 장기간 지속되겠다"며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낮에는 야외활동(등산)·실외작업 중단을 권고한다"며 "농가에서는 가축들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니 사육밀도조절, 그늘막·단열재 설치, 지속적 환기, 송풍·물분무장치 가동 등을 조치를 해달라"고 전했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폭염특보 현황>

o 폭염경보 :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고성, 통영 제외),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산,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통영),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포항,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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