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7.31 17:07
인공습지가 조성된 영광군 앵곡천 모습 <사진=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전남 영광군 앵곡천이 선정됐다. 소하천은 평균 하폭이 2m 이상이며 시점에서 종점까지 연장이 500m 이상인 하천을 뜻한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4개 시‧군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오는 8월 1일 수여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 정비 방식을 탈피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고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전남 영광군 앵곡천이 최우수(1개)를 수상했다. 앵곡천은 인공습지 조성을 통한 수질정화 및 홍수예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경북 예천군 백전천, 전북 완주군 기당천, 충남 서산시 구진천 등이 우수(3개)를 받는 등 장려(4개), 입선(6개) 등 총 14개 시‧군이 선정됐다.

최병진 행안부 재난경감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를 소하천 정비사업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교육 자료로 활용해 우수 사례의 확산 및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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