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01 16:08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첫날 국내 증시가 활짝 웃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790선에 도달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1.81포인트(0.51%) 오른 2307.0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 및 국내 수출지표 호조 등의 영향에 힘입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장중 2310선을 넘기도 했다. 다만 이후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173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18억원, 669억원 순매도했다.

전반적인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2.4%), 의료정밀(1.4%), 증권(1.1%), 보험업(0.9%) 등이 크게 올랐다.

한편, 코스닥은 미국 바이오테크 지수 급등에 따른 기관·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유입으로 1%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90.25로 14.73포인트(1.90%)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1억원, 105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97억원 순매도했다. 또 화학(3.4%), 제약(3.1%), 방송서비스(2.8%), 운수장비·부품(2.6%) 등의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화는 하루 만에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120.6원으로 1.9원 올랐다. WTI는 배럴당 68.76달러로 하루 만에 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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