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06 10:28
<사진=하태경(좌), 이재명(우)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사랑(본명 김은진)씨간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논란에 대해 “(이 지사의) 진실 증언자를 정신병자로 만들기”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이재명 지사가 본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쓰는 상습적인 전략 같다”면서 “이 지사는 자기 형 이재선씨 뿐 아니라 김사랑씨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여배우 김부선씨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이 지사의 스토리 보면 미국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떠오른다”며 “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윤리적이고 범죄적 수단이라도 다 동원하는 정치인 말이다. 검찰은 이 지사 관련 범죄 의혹 전모를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전날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김사랑씨의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경찰이 한 일일 뿐 이 지사와는 상관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상에서 마치 이 지사가 김사랑을 강제 입원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방하는 세력이 있다”며 “악의적인 음해에 대해서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니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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