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06 11:35

예탁결제원, 직원들 설문, 83.2%가 "변화 체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90%가 넘는 한국예탁결제원 임직원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청탁금지법의 정착을 위한 홍보방안으로는 TV나 라디오 광고가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7월 11일부터 17일 동안 청탁금지법 시행 2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효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8%가 청탁금지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83.2%의 임직원은 법 시행 이후 ‘예산운용의 투명성 증대’ 및 ‘접대문화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는 ‘TV·라디오 방송광고’가 뽑혔다. 이어 ‘교육자료’, ‘온라인 홍보’, ‘리플릿·포스터 등 홍보물’, ‘공모전·이벤트’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청탁금지법 관련 자료 배포 및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청탁금지법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공직사회의 청렴성은 국가발전의 초석”이라며 “청렴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예탁결제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종합증권서비스회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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