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08 17:17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공지영 작가가 서울구치소 교정위원으로 재위촉됐다.

공 작가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이 법무장관 재직시절 빼앗겼던 교정위원증 재발급 받았다"면서 "정권이 바뀜을 이제사 실감한다"고 말했다.

공 작가는 이어 "내 돈들여 다니는 구치소 사형수들 만난 15년의 세월이 허사가 되나 싶었다"며 "그만두고 싶었지만 날 기다리는 그들의 눈이 밟혀 빼앗긴 교정위원증 대신 주민등록증 맡기고 다녔다"고 전했다.

한편, 공 작가는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내가 겪은 망신과 고통을 주님께서 어여삐 받으시길 바란다"며 "죽어서 갈 불연옥을 이 여름 미리 겪나보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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