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08.10 10:24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액 지급액 등 손해액 비율)이 80%대를 넘어서면서 보험료가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p 상승한 81.7%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적정 정비요금 공표와 건강보험 적용확대 등이 손해율을 소폭 끌어 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손해율이 전년보다 악화됐으나 자동차보험의 인터넷 가입이 증가하는 등 사업성이 개선돼 영업 손실은 116억 적자에 그쳤다.

금감원은 보험료 인상 요인이 과도하게 발생하기 않도록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사업비를 절감토록 감독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험료 조정에 관해서는 업계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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