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13 10:59

웹보드는 계절적 비수기와 자정작업으로 부진했으나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계상으로 안정적 이익레벨 시현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하반기 영업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6% 증가한 3252억원, 영업이익은 50.3%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했다”며 “웹보드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와 자정작업으로 전분기 대비 22.0% 감소한 286억원, 모바일게임 역시 신작 부재로 10% 감소한 573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페이코 거래액은 10%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연구원은 “페이코는 삼성페이 가맹점과의 제휴는 8월 13일부터 시작한다”며 “삼성페이 탑재로 오프라인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4개의 카드사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카드사 추가되며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게 된다”며 “거래액과 액티브 유저의 증가는 쇼핑, 여행, 맛집, 금융 등 콘텐츠 확대와 쿠폰, 기프트숍, 쇼핑적립 등의 광고플랫폼이 유용하게 작동하는 기반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페이코의 거래액이 증가되면 페이코의 수익모델(맞춤쿠폰, 쇼핑광고, 신용조회 등 금융 서비스 등)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 페이코의 매출액은 500억원, 영업적자는 22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안정적 이익레벨에 대한 불신은 양호한 2분기 실적으로 해소됐다”며 “하반기 성장 가속화 기대되는데 문재인 정부의 게임규제 완화와 맞물려 웹보드에도 긍정적 영향 예상되며, 페이코 비즈니스도 삼성페이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거래액의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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