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3 13:33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후오비 코리아는 6월부터 진행 중인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HCP)와 후오비 체인 리더 챔피온십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3일 발표했다.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는 개인 및 단체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다양한 자산과 장부를 생성, 양도, 공증 및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후오비 코리아에서 거래되고 있는 후오비 토큰(HT)은 일반 토큰에서 후오비 체인 기축 토큰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 코인은 가치 교환, 기금 모금, 증권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가 완료됨과 동시에 모든 코드는 오픈 소스로 공개될 될 것이며, 독립적인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후오비 체인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발생하는 연간 매출 중 일정 비율을 후오비 체인의 운용을 위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후오비 그룹은 3000만 후오비 토큰(HT)을 초기 투자금으로 하여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후오비 체인 리더 챔피온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 시작하여 9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의 개발을 주도할 글로벌 리더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리더 선출은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러 단계로 나눠 전 세계의 팀이 후오비 체인 리더 후보로 참가하여 상금을 놓고 경쟁을 한다. 

현재까지 전세계 총 152팀이 후오비 체인 리더 챔피온십에 지원했으며, 8월 13일 8시 30분 기준 김진화 코빗 공동창업자와 한국블록체인협회 공동설립자가 현재 2130만8267표로 152명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득표에 성공할 경우 후오비 체인 리더로 선정돼 기술적, 대외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인에 기여할 수 있고, 그 중 일부는 전문가 위원회의 멤버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김진화 코빗 전 대표는 “후오비 체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초연결사회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가 다음 세대로 진화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1세대 중앙집중형 거래소의 진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