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13 14:22

금융시장과 실적 동조화 심화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화생명에 대해 하반기 연준/금통위에 따라 주가 반등 모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3% 하락한 130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전년 부동산 및 주식매각이익 800억~900억원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연구원은 “2분기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시중금리 정체로 변액보험환입 규모는 전년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며 “투자이익률은 3.87%, 위험손해율은 79.2%로 모두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은 4641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감소할 전망”이라며 “위험률차이익, 사업비차이익은 안정적이지만, 변액보증환입 감소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금리는 상승했지만 주식시장이 부진함에 따라 수익률 가정 변경으로 상반기 누적 변액보증환입은 전년 대비 1440억원 감소했다”며 “최근 비중을 늘린 고이원 해외투자자산은 올해 스왑스프레드 상승으로 달러 베이스 자산에서 약 150bp 수익률 하락이 나타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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