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13 14:37

매크로 불확실성 대비 안정적 펀더멘탈 강점 부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1분기 부진에서 탈피해 안정적 펀더멘털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2분기 순익은 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8% 감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1분기 85.4%로 급등했던 차보험 손해율은 2분기 79,9%로 진정됐고 장기위험 손해율 또한 89.1%에서 82.6%로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오진원 연구원은 “독립법인대리점(GA)채널 중심의 시책경쟁에 따른 업계 전반의 사업비율 상승세 또한 1분기 19.7%에서 19.4%로 소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7월은 정비수가 인상 및 폭염 등 영향으로 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불가피하나 DB손해보험은 하반기 실손보험 내 갱신도래가 많아 위험손해율의 전년 동기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사업비율 또한 금감원의 시책 경쟁 개입으로 인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로 올해 증시 환경 악화가 불가피한 반면, 손해보험업종 실적 불확실성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축소될 것”이라며 “가파른 금리 상승시 2위권 손보사 중심으로 RBC비율 하락이 우려됐으나, 최근 시장 금리 상승세는 진정되어 특히 DB손해보험은 2분기말 198.5%로 추가 자본 확충을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GA채널 관련 사업비율 급등도 3분기 들어 진정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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