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3 15:34

[뉴스웍스=문병도기자] NHN페이코가 13일 '페이코(PAYCO)'앱에 ‘삼성 페이’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삼성 페이’ 결제 기능 탑재로 NHN페이코는 기존 제휴를 맺은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백화점, 외식, 뷰티·화장품 등 프랜차이즈 중심의 가맹 점포에 더해, 중소 상점을 포함한 전체 오프라인 매장으로 결제처를 대폭 확장했다. 

'페이코' 이용자는 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삼성 페이’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단말 접촉 방식으로 '페이코'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결제는 '페이코' 앱을 실행하여, 하단 ‘삼성 페이’ 버튼을 선택하고 지문인증을 마친 다음 ‘삼성 페이’ 결제와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페이코'를 통한 ‘삼성 페이’ 결제는 '페이코'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슈퍼세이브(SUPER SAVE)’ 페이코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결제할 때마다 '페이코 포인트'가 20포인트씩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금액이나 조건 제약 없이 '페이코'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어 혜택 활용도가 높아졌다. 

'페이코'를 통한 ‘삼성 페이’ 결제는 ‘삼성 페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 보유 이용자라면 누구나 '페이코'와 ‘삼성 페이’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코' 이용자의 경우, 결제수단을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기존 등록된 신용카드를 그대로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결제수단으로는 디지털 시장의 기술개발 속도가 가장 빨랐던 ‘롯데카드’가 우선 적용되고, 순차적으로 카드사들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는 바코드와 NFC, QR결제에 더해, MST결제방식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간편결제가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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