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16 15:20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03%p 내려

<자료=전국은행연합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기준으로 11개월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1.8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 이후 지속 오름세를 시현 중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의 경우 1.81%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은 석 달 만에 다시 내렸다.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 새로이 금리가 정해지는 만큼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기준은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라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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