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17 09:24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17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2차전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E조 예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를 벌인다.

사실상 말레이시아는 객관적으로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역대전적 26승 12무 8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FIFA랭킹에서도 57위와 171위로 비교 상대가 안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98년 아시안게임 때도 태국에 일격을 당하고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바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키르시스스탄에 승리해 승점3점을 얻었으나 우리 대표팀에 골득실차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날 승리로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어야 한다.

이날 경기는 KBS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한편, 이날 게임에서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손흥민은 지난 바레인전에는 벤치를 지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지 못했다.

또한 황희찬과 이승우 등 지난 경기에서 가볍게 몸을 푼 주축 멤버들이 함께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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