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17 09:37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JTBC의 인기 시사프로그램 ‘썰전’이 지난 16일 4주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썰전은 지난 달 타계한 故노회찬 의원을 애도하는 뜻으로 3주간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썰전은 노 의원의 후임으로 초기멤버였던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내 인생이 썰전 이전과 이후로 많이 달라졌다”며 “애착이 있고, 신세 진 것도 있다. PD가 ‘어려울 때 도와 달라’고 하기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방송 참여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구라씨는 “진보 측 논객으로 출연하셨던 노회찬 의원께서 운명을 달리 하셔서 3주간의 애도 기간을 갖게 되었다. 길지 않았지만 냉철한 시각과 유머 넘치는 비유로 활약해주신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 교수도 노 의원의 사망에 대해 “정말 황망한 일”이라며 “우리나라 정치가 중에 가치의 정치를 하신 몇 안 되는 분이다. 소신대로 정치를 하고 그 나름대로 족적을 남겼다. 너무 안타깝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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