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21 18:27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사진=SNS 캡쳐>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세일전자 공장 4층 전자제품 검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5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4명은 건물 4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6명 중 2명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으며, 7명은 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7명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인천 소방본부 관계자는 "4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라며 "1~3층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거나 창문으로 탈출하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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