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22 09:28
삼성페이가 출시 3년을 맞아 전세계 24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삼성페이가 글로벌 결제건수가 13억건을 돌파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로 출시 3년만에 전세계 6대륙 24개 국가에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

삼성페이는 24개 국가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며 2000여개 은행 및 금융파트너와 협약을 맺고 있다. 

온라인결제는 호주, 브라질, 스위스, 대만 등 15개 지역을 지원하며 교통카드 기능도 중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을 포함한 5개 권역에서 서비스중이다. 멤버십 카드의 경우 캐나다, 프랑스, 멕시코, 스웨덴 등 20개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ATM 입출금 서비스의 경우 한국, 러시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연방 등 4개 지역에서 서비스하며 개인 금융생활을 분석해주는 페이플래너의 경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지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브라질, 스페인, 미국에서는 삼성 리워즈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각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도 있다. 홍콩에서는 교통카드 업체인 옥토퍼스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교통카드뿐 아니라 상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했고, 브라질에서는 혜택카드 업체인 티켓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기관용 복지카드로 상점, 극장 등에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삼성페이는 현지 결제 서비스와 협업해 각 지역 모바일결제 플랫폼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금융파트너로 페이팔(미국), 체이스페이(미국), 페이코(한국), 알리페이(중국), 위챗페이(중국), BHIM UPI(인도), 나파스(베트남) 등을 꼽을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삼성페이는 출시 후 3년간 어디서나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며 "빅스비와 연계해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지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결제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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