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23 11:45

참치어가 빅사이클의 시작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동원F&B에 대해 하반기에는 이익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부담 축소에 따른 이익 개선 예상과 전년도의 높은 베이스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폭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매출 둔화를 보이던 참치캔의 성장이 2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참치캔, 치즈, 가정간편식(HMR) 등 별도기준 일반식품 사업 뿐 아니라 동원홈푸드를 통한 성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 치즈 원재료인 커드 원가부담이 제거되고, 상반기 진행했던 가공식품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푸드는 단체급식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부담이 3분기부터 판가 전이가 확대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 축산캔, 냉동제품, 어묵 등의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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