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8.08.24 17:24
권문식(왼쪽) 중국상품담당 부회장과 서정식 ICT본부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박경보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상품담당 보직을 신설하고 권문식 부회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기존의 연구개발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국제품개발 본부도 총괄하게된다.

권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아헨공과대학에서 생산시스템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기아차 선행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현대케피코와 현대오트론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대차 측은 권 부회장이 연구개발(R&D) 전문성과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중국 특화 상품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정보기술본부와 차량지능화 사업부를 ICT본부로 통합하고 신설 ICT본부장직에 서정식 정보기술본부장(전무)를 임명했다.

서 전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U.C버클리에서 경영정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대기아차 정보기술부본부장, 클라우드플랫품개발담당 상무를 지냈으며 현재 현대기아차의 정보기술본부장과 차량지능화사업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트렌드에 맞춰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직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ICT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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