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27 11:16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2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물러설 수 없는 운명의 한판 대결을 벌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우즈벡과 8강에서 격돌 4강을 넘어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펼친다.

우즈벡은 최근 황금세대라 불릴만큼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또한 우즈벡은 지난 1월 U-23 아시아챔피언십 4강에서 우리 대표팀을 4-1로 꺾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난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이승우(베로나) 등 정예멤버들이 우즈벡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다만, 지난 이란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조현우(대구)의 출전여부가 관건이다. 조현우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송범근(전북)이 우리 골문을 지킨다. 송범근은 지난 말레이시아전에서 큰 실수를 했지만, K리그에서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대표팀의 금메달 선전에 가장 큰 고비가 될 우즈벡전은 이날 오후 6시 KBS2TV, MBC, SBS 등 지상파 3사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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