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08.27 13:53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BMW5 시리즈 <사진=BMW코리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내 등록 수입차 중 국내 가장 많은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등록된 203만8039대의 수입차 중 BMW는 38만9566대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등록된 수입차 중 BMW 비중은 19.1%였다.

2위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38만2360대(18.8%)가 등록됐다. 1위와 2위 간 격차는 7206대였다. 최근 화재사고로 시행된 10만대 규모의 BMW 차량 리콜 결과에 따라 등록대수 순위는 변동될 여지가 있다.

이어 3위는 폭스바겐(17만4557대), 4위는 아우디(16만1528대), 5위는 렉서스(10만1046대)로 각각 조사됐다. 6∼10위는 차례대로 포드(8만3480대), 르노삼성(7만7900대, QM3 등 르노삼성차가 해외에서 수입하는 모델만 집계), 혼다(7만4814대), 크라이슬러(6만2612대), 미니(6만720대)가 차지했습니다.

BMW·벤츠·폭스바겐·아우디 등 4개 독일차 브랜드는 전체 5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완성차 브랜드의 등록대수를 넘어선 수입차 브랜드는 아직 없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 완성차업체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현대가 734만9625대, 기아가 507만6376대, 한국GM이 156만4903대, 르노삼성이 150만5906대, 쌍용이 74만7439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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