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28 09:31

NHN한국사이버결제를 지금봐야 하는 이유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방산업의 성장과 실적 확대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소셜커머스의 등장, 빠른 배송서비스, 개인 온라인창업 증가 등으로 호황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주원 연구원은 “이처럼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PG산업도 동반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PG산업은 NHN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주요 3사가 시장에서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가맹점 확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혜를 크게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8월 페이코와 삼성페이 연계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현재 페이코를 통한 삼성페이 결제는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다른 카드사로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제휴사가 많은 ‘페이코’와 오프라인 강자인 ‘삼성페이’가 만난 만큼 향후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보여줄 효과와 함께 PG부문 매출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7.4% 증가한 4483억원,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2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따라 PG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면서 전사 외형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하반기가 성수기 시즌인 만큼 하반기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좋은 On-Van 영향 및 PG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