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29 09:42

‘리얼패킹’ 서비스, ‘새상품 렌탈’, 렌탈 품목 다양화 등 다각화된 고객 니즈 반영 주효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롯데렌탈(대표이사 표현명)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가 서비스 론칭 1주년을 기념해 1년 간의 성장세와 고객의 이용 패턴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다. 

소유에서 공유로의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작년 8월 출시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는 현재 회원수 15만명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년 간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와 방문자 수는 각 50만건, 350만명을 돌파했다. 

묘미 이용 고객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고 높은 구매력을 지닌 30대가 과반수다. 여성 고객 비중은 60%로, 이는 묘미의 주요 고객이 유아동용품을 대여하는 육아맘이라는 사실을 반영한다. 또한 유아동용품을 단기 렌탈로 이용한 고객은 직접 구입한 것보다 약 93% 수준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묘미가 아직 국내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플랫폼 기반의 렌탈 서비스임을 감안할 때, 지난 1년 간의 성과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묘미는 정수기 등 전문적인 관리를 요구하는 ‘케어’ 중심의 기존 렌탈 서비스에서 벗어나 제품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합리적 소비를 위한 ‘쉐어 렌탈’로 시장 트렌드를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올해 묘미의 월 평균 주문건수는 작년과 비교해 6.9배 이상 늘었으며, 렌탈 가능한 상품 수는 론칭 시점인 작년 8월 대비 약 3.6배 증가했다. 

묘미는 성공적 시장 안착의 핵심 요인을 ▲포장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리얼패킹(Real Packing)’, ▲써본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새상품 렌탈’,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렌탈 품목 다양화’로 꼽았다.

‘리얼패킹’은 포장 과정부터 반납된 제품의 상태까지 영상으로 촬영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묘미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시스템과 더불어 리얼패킹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렌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과 렌탈 상품 훼손으로 인한 분쟁 소지를 대폭 줄였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4.97점(5점 만점)에 이른다.

묘미의 ‘새상품 렌탈’은 새 상품을 일정 기간 동안 렌탈로 이용해 본 뒤 구매 또는 반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데다 불필요한 제품구매로 인한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이용자 수가 1년 만에 12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묘미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렌탈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춰 출시한 반려동물 용품 렌탈 서비스와 신상 명품백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일정 기간 빌릴 수 있는 명품백 렌탈 서비스는 고객의 소비방식을 넓힌 대표적인 사례이다.

한편, 묘미는 론칭 1주년을 기념해 9월 30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묘미 상품 페이지에 숨겨진 6개의 생일촛불 아이콘을 모두 찾을 경우 추첨을 통해 다이슨 V10, 네스카페 바리스타 머신, 영화관람권, 엘포인트 1000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묘미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롯데렌탈 소비재렌탈부문장 최창희 상무는 “묘미에게 있어 지난 1년은 국내 유일의 렌탈 플랫폼으로서 전인미답의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이었지만, 많은 고객 분들의 성원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개발해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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