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08.29 17:53
<자료=기상청>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30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큰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중북부지방은 오후, 충남이남 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이라며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 100~250㎜ 이상,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 50~150㎜ 이상, 강원영도·충청도·경북북부·전라도·서해 9도는 30~80㎜, 경북남부·제주도·울릉도·독도는 10~5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1도가 될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으나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거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일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청주 24도 △대구24도 △광주 25도 △전주 24도 △부산 24도로 선선하겠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대전 27도 △청주 29도 △대구 31도 △광주 30도 △전주 28도 △부산 29도로 다시 무더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로 나타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와 동해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한편,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내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 매우 강한 비와 250㎜가 넘는 ‘물폭탄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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