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03 15:49

스페이시즈, 유연한 업무 공간에 대한 세대별 인식 조사

전세계적으로 유연한 근무환경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페이시즈>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스페이시즈가 유연한 업무공간에 대한 세대별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스페이시즈는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의 업무환경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고자, 캐나다, 독일, 덴마크를 포함한 주요 지역 50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64년 이전 출생자 중 일주일의 반 이상 원격근무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1%로, 1980년 이후 출생자(49%) 보다 많았다.

유연한 업무공간에 기대하는 측면에서는 세대 간에 차이를 보였다. 

1964년 이전 출생자들은 ‘생산성’에 우선 순위를 두는 반면,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은 ‘창의성’을 중요시 여겼다.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의 경우, 59%가 유연한 업무공간에서 다른 이들과의 소통함으로써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 반면, 1964년 이전 출생자는 42%에 그쳤다.

1980년 이후 출생자들(67%)은 1964년 이전 출생자(58%)보다 영감을 주는 업무환경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격근무가 전통적인 사무실보다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믿는 응답자는 각각 1980년 이후 출생자의 68%, 1964년 이전 출생자의 55%로 나타났다.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67%)은 1964년 이전 출생자들(55%)보다 유연한 업무방식이 새로운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 기회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은 1964년 이전 출생자들에 비해 업무환경에서 와이파이 보다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더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이후 출생자 중 72%가 기업이 유연한 업무방식을 택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동기부여라 믿었으며, 유연한 근무환경이 보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84%에 달했다.

마틴 루딩크 스페이시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창의성과 협업은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모든 연령대의 임직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서 "세대 및 부서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은 조직에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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