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06 15:14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김정은 위원장에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오는 18일~20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 사의를 보낸 기사와 관련된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신동욱 총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北김정은 "핵위협 없는 평화 터전 만들어야..文친서에 사의", 친서 원본이 더 궁금한 꼴이고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꼴이다"라며 "김정은에게 항복선언한 꼴이고 굴복선언한 꼴이다. 핵무기 장사쇼 꼴이고 평화사기쇼 꼴이다. 종전선언 사전정지작업 꼴. 문재인 대통령의 김정은 원본 친서 공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북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남과 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대통령이 북남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려 굳센 의지를 피력한 훌륭한 친서를 보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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