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9.08 20:42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3년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에 업무로 출장 후 7일 귀국한 61세 A모씨가 서울대병원 입원 치료와 삼성서울병원의 진료를 통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20∼46%에 달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주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그 외 두통, 오한, 인후통 등이 발생한다. 

당국 이와 관련 메르스 예방에 대한 수칙을 알렸다.

먼저 쿠웨이트 등 메르스 발생국가 등을 방문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하고,  여행 중 농장방문을 자제하고 동물(특히 낙타)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생낙타유 등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또 진료 목적 이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 및 사람이 분비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발생 국가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비행기 하차 즉시 검역관에게 고지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가지 말고 전화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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