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9.11 16:46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GS건설에 대해 하반기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가장 가파르게 상향 조정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원 수준”이라며 “2분기 실적은 건축/주택 부문의 GP마진이 12%를 기록하며 높아진 시장기대치를 총족시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GS건설의 상반기 실적은 어닝파워를 보여주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며 “주택 부문의 견고한 실적과 해외 저마진 현장의 마무리로 향후 이익 개선이 기대되며, 하반기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지난 7월 수주한 탄자니아 교량(1219억원)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디왁싱(3억달러), 사우디 턴오버프로젝트(2~3억달러), 알제리 정제공장(25억달러) 등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알제리 프로젝트의 수주 결과에 따라 해외 수주목표 달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수주 외에도 GS그룹 관계사 및 계열사향 대규모 수주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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