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2.28 14:55

기득권 정치 타파 ·양극화 해소에 앞장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월 15일부터 시작됐다. 국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뉴스웍스>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선거구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들의 포부를 듣는 '20대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코너를 마련했다.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전 기존의 선거구를 기준이며, 글을 싣는 순서는 무순이다.<편집자주>

※<뉴스웍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에게 연락해 '포부'의 글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거나 글을 보내주지 않은 예비후보자들은 제외된다는 점을 밝힌다. 글은 예비후보자들의 보도자료 형식을 따랐다.

국가는 정의롭게, 시민은 자유롭게, 송치용이 앞장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택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 송치용입니다.

요즘 IMF때보다도 어렵다고들 합니다. 지금도 장사가 잘 안 되는데 기업들은 또 구조조정 들어간다면서 희망퇴직 받는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희망을 갖기도 어려운 시절입니다. 자녀 교육걱정에 노후준비는 안되어 미래는 불투명한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할 정치권은 오히려 시민들의 근심거리로 전락해 있습니다. 정치인 보기도 싫고 정치라는 말은 듣기도 지겨운데 또 총선이라고 몰려다니며 명함 돌리면서 지지를 호소하려니 염치가 없어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세대들에게 이런 고달픈 세상을 살게 할 수는 없기에 용기를 내어 나섰습니다.

살기가 어려워진 것은 우리가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잘못한 일이라면 나쁜 정치인들에게 속은 죄밖에 없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고 지난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당선되고 나서는 재벌들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고 규제혁파라는 이름으로 경제 살리기라는 명분으로 재벌과 대기업만 편들어주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경제는 저성장이라는 구렁텅이로 빠져 들어 자영업자는 지속적인 불경기에 점점 지쳐가고 월급쟁이는 구조조정이라는 두려움에 직면하고 서민들은 전세값 폭등에 대출금 상환 걱정에 불안한 나날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상위 1%가 전체 국민소득의 12%를 가져가고 전체 부의 26%를 가졌습니다. 상위 10%는 국민소득의 48%를 가져가고 우리나라 재산의 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양극화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이 행복하게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가는 것입니다.

더 이상 화려한 거짓말에 속아서 재벌과 대기업의 편만 들며 나라를 망치는 정당의 후보를 선택하지 말아야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일하는 사람과 서민의 입장을 대변해온 정의당을 주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이 혐오하는 기득권 정치를 해결할 정의당, 아직은 작지만 강하고 매력적인 정의당의 능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경제정의 실현으로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경제민주화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사회정의 실현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더 이상 갑질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겠습니다.

공교육 정상화와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으로 자녀 교육 걱정 없는 편안한 세상 펼치겠습니다.

단단한 복지정책으로 노후 걱정 없는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어가겠습니다.

국가는 정의롭게, 시민은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과 송치용이 앞장서서 희망과 꿈을 일구겠습니다.

◆약력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 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공동선대본부장
- 전 장당초등학교 운영위원장
- 현 정의당 중앙당기위원장
- 현 정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현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 현 평택 마을숲 탐험가 꿈의학교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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