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12 01:20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유튜브 사용시간이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합쳐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8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앱별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이용시간이 작년 8월(234억 분) 보다 42% 늘어난 333억분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 앱의 월간순사용자수(MAU)는 3093만 명으로, 1인당 월 1077분을 사용했다. 

이어 카카오톡(199억 분)·네이버(136억 분)·페이스북(40억 분)·다음(32억 분) 등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유튜브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는 112억분을 사용하며 2위 카카오톡(25억분)과 격차가 4배를 넘었다. 50대 이상도 유튜브(64억분)를 카카오톡(54억분)보다 오래 썼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 한 달 동안 해당 앱의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른 총 체류 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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