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13 11:55
배현진 '돼지도 웃겠다' 발언 역풍과 관련된 신동욱 총재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배현진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의 "원전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을 구워서 전기를 쓰자고 한다. 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는 발언이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신동욱 총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현진 논평 역풍..민주·정의당 "돼지가 한국당 보고 웃어", 돼지가 한국당 보고 웃는다면 개돼지는 민주당-정의당 보고 웃는 꼴이다"라며 "배현진 똥볼이라면 문재인 노회찬 자살골 꼴이다. 배현진 가만히 있으면 중간 가는 꼴이고 민주당-정의당 설치다 문재인 노회찬 욕 보인 꼴이다. 여야 도긴개긴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사실 확인 없는 비난을 위한 비난, 그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올 뿐"이라며 "공당으로서 기본적 사실 확인조차 생략한 채, 오직 문재인 정부 비난에만 몰두하는 야당의 모습은 비단 이 논평만이 아니다. 애처롭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돼지는 한국당을 보고 웃는다"며 "배현진 대변인은 돼지가 누굴 보고 웃고 있는지 눈을 씻고 다시 보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배현진 대변인은 지난 10일 "원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 구워 전기 쓰자고 한다. 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배현진 '돼지도 웃겠다' 발언 역풍과 관련된 신동욱 총재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배현진 SNS>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