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13 14:16
'손 the guest' 윤종석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윤종석이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윤종석은 12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에서 최윤(김재욱 분)의 형 최신부 역으로 등장 반전 연기력을 선보였다. 

빙의된 어린 화평을 찾아온 온화하고 친절한 최신부(윤종석 분)와 가족을 몰살한 빙의된 최신부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최신부는 어린 화평에게 집 주소와 성당 주소를 적어주며 찾아오라고 했다. 최신부는 빙의된 화평을 만난 후 급격히 변했다. 

땀을 흘리며 힘들어 하던 최신부는 양신부(안내상 분)에게 “오늘 확신을 가졌어요. 제 믿음. 저 집에 좀 갔다올게요. 가족이 너무 보고싶어서”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향했다. 

빙의된 최신부는 “어릴 때 두 분이 그랬잖아요. 믿음이 부족하다고… 근데 왜 사제를 시키셨어요? 싫다고 했는데 싫어!”라며 가족을 죽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을 벌컥벌컥 마시다가 학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동생 최윤이 집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이 잠긴 동생 방을 열고 들어가려는 찰나 길영의 엄마(박효주 분)가 찾아왔다. 길영의 엄마는 최신부 손에 묻은 피를 보고 태연하게 물을 달라고 청했고, 어린 최윤을 구하고 끝내 숨졌다. 

최윤과 화평, 길영은 최신부가 가족을 몰살한 현장에서 첫 만남을 가지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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