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15 05:45
경복궁 경회루 야간 전경. <사진=문화재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 연휴기간(22∼26일) 동안 고궁과 왕릉이 무료 개방된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추석을 맞이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비롯해 현충사와 칠백의총, 만인의총 등 유적관리소를 휴무일 없이(국립고궁박물관은 추석 당일 휴무) 무료개방하고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복궁과 창경궁의 경우 야간 특별관람(유료)도 가능하다.

명절 기간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열린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등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26일, 2회)을 볼 수 있고 덕수궁에서는 고종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22∼24일)를 즐길 수 있다.

여느 때와 같이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마련된다. 덕수궁, 현충사, 칠백의총,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 4대궁과 종묘, 왕릉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를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 고궁과 왕릉을 연휴기간동안 부담 없이 방문해 달라”며 “모두가 즐겁고 풍족한 한가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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