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14 17:48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9·13 집값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일선창구에서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14일 전 금융권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의 취지와 이날 시행된 행정지도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일선창구의 준비상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점검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일선창구에서 혼란 없이 시행될 때까지 금융위·금감원·업권별협회-금융회사 간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겠다”며 “창구 특이동향, 주요 민원사례 등을 집중 점검해 필요 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날 대책 발표 직후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해 “규정이 개정돼 대책이 시행되기 전까지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금융권 행정지도를 시행해 이번 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책이 혼선 없이 시행되려면 차주의 주택보유수 변동, 대출자금 용도 점검 등 금융권의 주기적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 자체적으로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금감원에도 “대책 시행 전까지 금융권 준비사항, 대출 특이동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매일 실시해 줄 것”을 지시했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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