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8.09.14 19:02

[뉴스웍스=박경보기자] 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에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이다.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DJSI 월드 지수는 60개 업종별로 상위 10%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로 편입 여부가 결정한다. 올해 철강업종에서는 19개 글로벌 기업이 평가 대상에 올랐지만, 현대제철만 유일하게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현대제철은 환경 부문(생물다양성, 물관리)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 고객관리·환경체계·사회공헌활동·인적자원개발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고경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아래 ‘100년 제철소’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회사 전체 임직원이 함께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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