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17 09:19

SK㈜ C&C-KAIST 업무협약

임길재(왼쪽부터 세번째 부터) SK㈜ C&C ITS혁신본부장, 오선관SK㈜ C&C 역량개발본부장, 이태억 카이스트 교육원장, 배두환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 C&C>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이제 온라인에서 무료로 학습하는 길이 열렸다.

SK㈜ C&C는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KAIST 대덕캠퍼스에서 SK㈜ C&C 오선관 역량개발본부장, 임길재 ITS혁신본부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태억 교육원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묶음강좌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12월, 케이무크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묶음 강좌’를 개설한다. 케이무크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만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15년 10월 시작한 케이무크는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대학의 우수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7월 10일 SK㈜ C&C와 KAIST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한 ‘2018년 케이무크 묶음 강좌’ 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공학 : 왜, 무엇을, 어떻게?,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테스팅, 마이크로서비스 설계 및 구현, 오픈소스 활용 데브옵스 환경 이해 등 총 5강좌로 구성된다.

SK㈜ C&C는 수강생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과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개발 실습’을 들었다. 

SK㈜ C&C는 실제 프로젝트 경험으로 무장한 사내 대표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의 정의와 설계 및 구현 방법 등을 한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데브옵스’도 주목할만하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기획·개발·운영 과정 전체를 자동화한 플랫폼으로, 실제 환경을 구축하고 개발∙통합∙테스트∙배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강좌는 이곳이 거의 유일하다.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체계적인 기본 이론 학습은 해당 분야 최고 권위기관인카이스트가 책임진다.

카이스트는 클라우드 상에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관리,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기본 개념과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 구성 방법, 다양한 소프트웨어 특성에 맞는 테스팅 기술 등의 이론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이태억 KAIST 교육원장은 “무크 묶음 강좌 개발은 카이스트와 SK㈜C&C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무상으로 공유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설계 및 개발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국민 모두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라고 말했다.

오선관 SK㈜ C&C  역량개발본부장은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인 KAIST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통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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