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17 16:04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 대형마트보다 21.5% 저렴…1석3조 효과"

홍종학 장관이 지난 7일 대구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추석대목을 맞아 17일 전주남부시장을 방문해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홍 장관은 상인들에게 폭염, 폭우 등으로 이번 여름 장사가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낡은 시설 개보수와 관련 좋은 사업계획을 제시해주면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에 대한 투자야 말로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밀착형 SOC의 전형”이라며 “전통시장 투자는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며 일자리도 늘리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전통시장 예산을 1642억원 증액 편성했다”며 “시설환경개선 및 주차장 확충에 693억원, 2조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매출 달성을 위한 예산 1041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장관은 “이번에 전통시장의 추석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21.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온정이 있는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또 “온누리상품권 1인당 할인구매한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며 “5%할인도 받고 가격도 저렴하며 연말에 소득공제까지 가능한 1석 3조 혜택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