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20 14:37
'회사 가기 싫어'소주연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KBS2 예능 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배우 소주연이 짠내나는 현실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KBS2 '회사 가기 싫어' 2회에서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더 팍팍해진 직장인 라이프를 보여주며 점심시간에도 쉬지 못하는 직장인의 고충으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유진(소주연 분)은 막내 직원의 고충을 보여주며 현실을 꼬집었다.

이유진은 식당에 앉자마자 테이블에 숟가락, 젓가락을 세팅했다. 남자 상사들은 업무 상황을 체크하며 유진에게 “얼른 해놓지 그랬어”라며 독촉을 했다.

음식을 입에 넣으려고 하면 계속되는 상사들의 한 마디 때문에 결국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에 이유진은 “여유롭게 혼자 밥 좀 천천히 먹고 싶은데 여기저기서 유진아 유진아. 이러니까”라며 “따로 혼자 밥 먹는 한 대리님이 진짜 부럽네요”라고 말했다.

어떤 상황에서 깨알같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피곤함에 지친 직장인의 모습, 상사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 상사의 지시에 겉으로는 환한 보조개 미소를 보여주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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