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기자
  • 입력 2018.09.20 16:23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기자] 20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의 녹십자엠에스, 피앤텔, 인터불스, 경창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녹십자엠에스(142280)는 전일 대비 29.79% 급등한 1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2일 충북 진천·음성 혁신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혈액투석액 플랜트 신축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완공되는 플랜트는 용인공장보다 약 3배 큰 규모로 알려졌다.

피앤텔(054340)은 전일 대비 29.87% 오른 913원에 장을 마쳤다. 피앤텔은 베트남 자회사인 엔알케이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인터불스(158310)는 전일 대비 29.98% 상승한 3295원, 경창산업(024910)은 29.88% 오른 26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코스피의 동서, 현대일렉트릭, 제일약품, 코스닥의 디에스케이, 대유, 에코마케팅, 차바이오텍 등이 10%내외로 크게 올랐다.

동서(026960)는 전일 대비 6.8% 상승했다. 이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던 디에스케이(109740)는 기업심사위원회에 앞서 감사의견 ‘거절’에서 ‘적성’으로 정정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돼 20일 주권매매거래정리가 해체됐다. 이날 주식은 20.78% 급등했다.

차바이오텍은 재무제표 수정 과정에서 관리종목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해 금융당국이 상장유지 특례를 마련하기로 하면서 20.18% 상승한 2만6200원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식 가운데 삼성전자(2.38%), 삼성바이오로직스(4.14%), 삼성물산(4.05%) 등 삼성그룹 계열사 주와 KB금융(2.18%), 신한지주(2.37%), 하나금융지주(3.10%), 우리은행(1.86%) 등 은행주, 넷마블(4.9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타 그룹사는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일제히 상승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후보로 거론되는 넷마블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통과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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