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21 09:40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지난 20일, '실력있는 경영자들의 인사이트' 서울 CC클래스 9월 모임이 신촌 카페 히브루스에서 열렸다. 

4회째를 맞이한 CC클래스는 고객가치를 목적으로 일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월간모임으로 대구, 창원, 인천 주안에서도 매월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김용진 DY 대표가 착한 경영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C클래스>

A부 인사이트 토크의 강사는 DY 대표이자 착한경영연구소 소장인 김용진 대표였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인 프리챌 창업과 실패를 경험한 이후, 3개 회사의 경영자로 흑자전환을 이뤄냈고, 전환의 과정에서 발견한 성공의 원리를 착한경영연구소를 통해 확산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선하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착함과 탁월함이다"면서 "지속가능한 착한 경영만이 고객의 사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착하면 망한다는 말은 옛날 이야기이다” 라며, 그간 경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착한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부 북 토크의 강사는 가인지캠퍼스와 바른경영실천연합 대표인 김경민 대표였다. 

김 대표는 CC클래서에서 선정한 9월의 책인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의 핵심내용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승리하는 최고 팀의 세가지 비결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조직은 세가지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안전함, 취약함, 스토리이다. 

먼저 조직 구성원이 ‘나는 이 곳에서 안전하다’는 마음을 갖게 해야 한다. 

경영자가 자신이 취약한 점을 오픈해서 직원이 ‘나는 이 곳에서 필요한 존재'라고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토리다. 

자기 회사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바로 실천 가능한 것들이 있다"면서 "회사의 행사를 ‘워크숍’ 같이 일반적인 이름으로 부르지 말고, 특별한 이름을 붙여보길 권한다. 간단한 조회라도 회차를 누적해서 관리해 보길 바란다. 작은 것이라도 역사를 누적해 가면 스토리가 된다” 라며 세가지 요소를 각 회사에 적용해 볼 것을 권했다.

이번 CC클래스에는 ‘비즈니스는 사랑이다’라는 코너가 신설되었고, 큐레이션 비즈니스를 하는 2개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30년 넘게 크리스천 라이프스타일을 상품으로 구현해 온 박은철 동방박사 대표와 카페박스 정기배송으로 조직구성원들의 소통문화를 창조하는 이수기 카페인  대표가 파트너로 참여하여 비즈니스와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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