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 정체가 오전 11시 절정에 달한 뒤 서서히 풀리고 있지만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추석연휴 둘째날인 23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대전까지 2시간 20분, 대구까지 4시간 8분, 부산까지 5시간, 울산까지 4시간 41분이 걸린다. 정체가 극에 달했던 오전보다는 약 1시간 가량 소요시간이 줄어들었다.

현재 고속도로별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대전나들목~비룡분기점 등 총 18.4km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14.5km가 정체구간이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14.8km,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총 8.1km 구간이 정체다. 특히 이날 오전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서종노들목에서 설악나들목까지 여전히 정체다.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밤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며 귀경길 정체는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