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9.29 21:13
<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위기의 팀을 살려내고 자신도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2018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안타와 볼넷은 각각 4개와 2개를 허용했으며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을 7승 3패로 마무리했다. 또한 평균자책점도 1.97를 기록하며 꿈의 1점대 방어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그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막판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FA 대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류현진 뿐 아니라 LA다저스에게도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한 한판이었다.

콜로라도에게 지구 선두를 내준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포스트시즌 일정에 매우 불리하게 몰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에게 1경기차로 따라 붙으며 나머지 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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