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10.02 09:05
<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LA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5-2로 승리하며 1위의 자리에 올랐다.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는 올 시즌 총 162경기 중 91승 71패로 동률을 이뤄 이날 1위를 결정 짓는 한판 경기를 벌였다.

LA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과 함께 오는 5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LA다저스는는 선발 워커 뷸러가 6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의 투런 포 등으로 9회 솔로홈런 두방을 터뜨린 콜로라도를 5-2로 꺾었다.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팀이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한편, 이날 LA다저스의 승리로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이 유력해졌다. 류현진은 2년여간의 부상을 딛고 올 시즌 7승 3패, 방어율 1.97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해 1숭,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LA다저스의 로테이션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출전이 유력해 보이나, 커쇼의 출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류현진은 1차전이 아니더라도 2차전 출전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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