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10.02 12:33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지난 7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석 달이 지났다. 

퇴근 후 여가 시간을 유익하게 즐기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은 소확행과 워라밸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착한 앱들이 직장인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틴더’는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부터 이성과의 새로운 만남까지 다양한 인연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다. 

전세계적으로 매일 2600만 건, 누적 200억건 이상의 매칭을 성사시키고 있다.

틴더는 자신이 원하는 거리 설정에 따라 노출되는 사용자들의 프로필이 마음에 들거나 관심이 있으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관심이 없다면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는 간편하고 독창적인 유저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쌍방으로 호감을 표시한 사용자끼리 ‘매칭’되면, 앱 상에서 대화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서로의 취향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 ‘틴더 패스포트’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새로운 사람들과의 자유로운 소셜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틴더는 ‘틴더 디스커버리 서핑클럽’, 승리와 함께한 ‘시크릿 파티’ 등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틴더가 추구하는 만남의 가치를 전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소중한 인연을 쌓아가는 자리를 마련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헬스장 호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싼 개인 트레이닝(PT)을 집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앱도 있다. 

엔핏의 ‘모두의 트레이닝’은 온라인 PT 회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앱은 운동 목적에 따라 맞춤형 PT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다이어트를 비롯해 몸짱프로젝트, 바디라인, 결혼준비, 산전/후 관리, 재활, 체형교정, 헬스 중량 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두의 트레이닝’은 당일 섭취한 음식 사진을 업로드하면 온라인 코치가 초록, 노랑, 빨강으로 구분된 식단 피드백 카드를 주어 스스로 식단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퇴근 후 새로운 취미생활을 통해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앱도 인기다. 

취미활동 예약 앱 '마일로'는 요가, 클라이밍, 베이킹, 가죽공예, 사격, 피아노 등 100여 개의 취미 클래스 및 시설을 선호 시간 및 장소, 추천 취미 정보에 따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마일로에서는 총 9개의 주제 별 액티비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취미 활동도 확인 할 수 있다. 앱 내 ‘매거진’에서는 평소 관심은 있었으나 막연했던 취미들을 쉽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가 시간을 자기개발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앱도 주목 받고 있다. 

‘잉여탈출’이란 뜻을 갖고 있는 ‘탈잉’은 전문 강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으로 수업을 개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반대로 재능을 갖고 싶은 사람은 탈잉을 통해 자기 수준에 맞는 개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탈잉 앱에서는 누구나 튜터가 되어 영어회화,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부터 주식투자, 헬스PT, 포토샵 등 전문 분야까지 자신의 재능을 공유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현직 가수의 보컬 수업',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로드숍 메이크업', ‘스타크래프트 강의’, ‘주식 투자’ 등 이색 분야도 일대일로 만나 저렴한 비용에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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