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2.30 09:27

롯데주류도 소주값 인상에 합류했다.

롯데주류는 내년 1월4일부터 '처음처럼' 병, 페트, 담금소주 등 소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오른다. 페트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가량 인상된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출고가 변동 없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

이로써 소주 출고가격 1000원 시대를 맞게 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2013년 이후 3년 만의 인상으로 지난 3년 동안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내부적인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주요 경쟁사 제품들보다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주 출고가격이 오르면서 음식점에서는 최대 1000원 정도 인상돼 기존 3000~4000원대인 가격이 4000~5000원대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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