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5.12.30 17:05

중국 대만 간 '양안 핫라인'이 30일 공식 개통됐다고 환구망(環球網)이 보도했다.

마샤오광(馬曉光) 중국 국무원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장즈쥔(張志軍) 대만판공실 주임과 샤리옌(夏立言)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위원장이 핫라인을 통해 첫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안 첫 정상회담에서 핫라인 개설을 제안해 수락을 이끌어낸 바 있다.

양측은 이날 첫 통화에서 지난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92공식(九二共識)' 견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긴밀한 소통과 우호적인 연계활동을 강조했으며 신년 인사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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