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1.03 12:24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3일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현실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전략을 통해 위기상황을 정면 돌파해 나가자”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업의 성장은 말이나 의지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며 “성장을 추진할 동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하는 기업가 정신 함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위기는 실패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할 때 찾아온다"며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속적 성장 ▲책임의식 강화 등 3대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핵심역량 강화를 주문하면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유통시키면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냉정하게 평가해 우리가 가진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중장기 성장전략을 사업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라 보완·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조직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 한다”며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반성하고, 방해되는 요인에 대해선 과감하게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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