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1.03 13:18

친애하는 증권금융 임직원 여러분 !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은‘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합니다.

활기와 뜨거움을 나타내는‘붉은 색’과 재주와 영리함을 상징하는‘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우리 자본시장이 뜨거운 활력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도 밝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증권금융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 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취임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임직원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회사에 대한 애정, 업무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도 증권금융의 선장으로서 증권금융의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을 다시금 다지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이러한 여러분의 역량과 열정, 그리고 제 고민과 사명감을 하나로 모아, 증권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증권금융 임직원 여러분 !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외적인 환경을 보면, 그동안 글로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을 지탱한 두 개의 축, G2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의 제로금리를 통한 확장적 글로벌 유동성 공급, 그리고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의 투자위주 고속성장은 이제 과거의 일이 돼가고 있습니다.

대내적인 경영환경 또한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본시장이 활력을 상실할 수 있으며, 시중자금 단기화, 특정 금융상품으로의 쏠림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한국증권금융은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영목표의 달성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출범한 사적 연기금 투자풀 사무국 업무를 내실화해 시중자금의 자본시장 유입을 촉진해야 합니다.

혁신형 기업에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성공적으로 개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사주 저축 및 대여 제도 등 신규 업무의 안착을 도모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자본시장과의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투자자와 증권회사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로 반응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격동의 장’이 될 자본시장의 변혁 과정에서도 증권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려면 먼저 경영 건전성을 굳건히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통이 일상화돼 끈끈하게 다져진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그동안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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