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06 12:06

6일 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 상반기에도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생산설비와 시추설비 부분의 공정안정화로 영업이익은 안정되겠지만 저수익 공사 매출에 따른 것으로 의미있는 이익개선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발주량은 전년보다 27% 이상 줄어들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경기우려 등으로 선박 발주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LNG, 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는 올해 하반기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5% 줄어든 11조5594억원, 영업이익 은 247억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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